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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갓인성 #최연소 기록"…'정희' 박경림, 20주년 빛낸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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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박경림이 데뷔 20주년에도 빛나는 입담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경림은 "저희가 보통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난다"면서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면 쉽게 살 수 있다. 사실 아이를 한참 옆에서 케어할 때는 새벽 일정을 못한다. 그런데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 10살이다. 본인이 아침 해먹고 옷 입고 갈 날이 됐다. 그래서 새벽 촬영 환영한다. 며칠 촬영 땡큐다. '정글', '진짜사나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경림. 김신영이 '100만 영화는 무조건 박경림 씨가 시사 진행을 맡는다'고 말하자 "1000만 영화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오히려 요즘 제 팬들보다 다른 분들의 팬을 많이 만난다. 어제 설경구, 골든차일드, 유연석 등 팬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사실 전 집안 일을 잠깐 뒤로 미뤄두고 바삐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경림은 '착각의 늪'을 듣고 난 뒤 "저 때 23, 24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김신영과 학교 선후배인데 당시 김신영 씨가 고등학생 때 저한테 와서 '방송국에서 뵙자'고 말했었다. 눈빛이 초롱초롱 빛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박경림은 '조인성이 박경림을 만나 잘 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말 이름답다. 이름이 인성아니냐. 성을 '갑'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인성갑이다. 아니면 갓인성 어떠냐"면서 "그렇게 말해주는 게 고맙고, 조인성 씨는 제가 아니라 누구를 만났던 본인이 했어도 잘 됐을 분이다. 지금 이렇게 자리를 유지하는 건 본인의 노력인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인성갑인 건 누구나 안다. 그렇지만 저희 같은 선수들도 다 안다"면서 "조인성은 조지 클루니보다 디카프리오 같다"며 거듭 칭찬했다. 이어 "정우성과 조인성 둘 다 이름에 'ㅇㅅ'이 들어간다. 그런 분들이 더 크게 되나보다"라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자신의 기록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20대 최연소로 연예 대상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 나이가 어렸어서 그렇게 최연소 됐다. 진짜 모르겠다.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MBC 사장님 딸이라는 소문은 잠깐 있었다"고 밝히기도.

이어 토크콘서트를 최초로 진행한 박경림은 "99년도에 토크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했던 건 그 전에 보진 못했다. 물론 다른 분이 하셨을 수도 있지만 없다고 알고 있다"고 회상했다. 또 최근 공연에 대해 "아기 낳고 생각했던 것과 삶이 다르게 흘러가더라. 그때 공연을 해서 응원하고 그랬다. 남편, 애기꺼 사다 보면 내 것을 못 사지 않느냐. 그래서 선물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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