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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카누 전설' 이순자, 27번째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K1-500m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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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순자가 15일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카누 일반부 K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노를 젖고 있다. 군산 | 도영인기자


[군산=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카누 여제’ 이순자(40·경남체육회)가 전국체전 통산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순자는 15일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 일반부 K1-500m에서 1분58초483의 기록으로 최민지(전북체육회·1분58초937)를 접전끝에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이 종목에서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순자는 24번째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27번째 정상에 올라 기쁨이 더 컸다.

이순자는 한국 카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2002~2018) 출전과 함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카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이순자는 전국체전과 인연이 깊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인승 500m에서 12연패를 달성했고, 2012년 K1-200m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카누 최강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순자는 잠시후 K4-500m 결승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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