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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땐뽀걸즈', 영화 이어 드라마로 만난다… 12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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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이주영-주해은-신도현-이유미-수현 캐스팅 확정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땐뽀걸즈'가 방송 프로그램, 다큐멘터리에 이어 드라마로 재탄생해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세완 등 6명이 '땐뽀반' 아이들로 캐스팅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세완, 이주영, 이유미, 김수현, 신도현, 주해은 (사진=화이브라더스, 마일스톤컴퍼니, 엘리펀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VAST엔터테인먼트, 나무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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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영화화된 '땐뽀걸즈'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땐뽀걸즈' 측은 15일 드라마 확정 소식을 알렸다.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는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도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 드라마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8-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 박세완이 주인공 김시은 역을 맡았다. 거제를 떠나 영화감독이 되길 바라는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다.

영화 '독전'에서 농아인 남매의 동생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주영은 살아남기 위해 폭력도 불사하다 소년원에 갈 뻔한 박혜진 역을 맡았다. 자신의 잘못을 무마해 준 댄스스포츠 동아리 선생님 덕분에 '땐뽀반'에 들어가는 설정이다.

자기가 정말 예쁘다고 믿는 양나영 역은 주해은이, 한때 유도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위축된 이예지 역은 신도현이 맡았다. 9등급끼리 모인 학교에서도 9등급을 맞는 성적 부진아 김도연과 김영지 역은 각각 이유미와 김수현이 맡았다.

'땐뽀걸즈'는 KBS 연작 드라마로 제작된다. KBS는 연작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백희가 돌아왔다', '맨몸의 소방관',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통해 수많은 신예를 발굴하고, 작품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땐뽀걸즈'는 댄스스포츠 동아리 아이들과, 댄스스포츠를 통해 진짜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주인공인 드라마"라며 "원작의 진정성에 누가 되지 않게, 그 진심을 일부라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땐뽀걸즈'는 앞서 지난해 4월 'KBS스페셜 : 땐뽀걸즈'(연출 이승문)로 방송됐고, 같은 해 9월에는 동명의 다큐멘터리(감독 이승문)가 개봉했다.

저마다의 이유로 '땐뽀'(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여고생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맑고 건강한 작품이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이들에게 '땐뽀'의 세계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사소한 부분까지 귀 기울이고 챙기는 이규호 선생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의 권혜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권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호흡을 맞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KBS2 '땐뽀걸즈'는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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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7일 다큐멘터리로 개봉한 '땐뽀걸즈' (사진=KT&G 상상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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