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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6일 시작…대전행 버스 어떤 팀이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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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대결할 팀은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중 어떤 팀이 될까

정규시즌 4위 넥센과 5위 KIA는 16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한다.

넥센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해도 곧바로 1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첫판에서 KIA가 승리하면 1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넥센은 올해 리그 최다 이닝(199이닝)을 투구한 제이크 브리검(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 시즌 중반 넥센 유니폼을 입은 에릭 해커(5승 3패 평균자책점 5.20)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가 기대할 만 하다.

169이닝을 던져 데뷔 첫 규정이닝을 달성한 한현희(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는 큰 경기 선발 경험이 적어 불안 요소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최원태(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의 공백도 있다.

대신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4번 타자 박병호가 포진한 가운데 이정후-서건창 테이블세터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KIA는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이 유력한 헥터 노에시(11승 10패 평균자책점 4.60)가 건재한 가운데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막판 1군에서 빠졌던 양현종(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5)의 복귀 여부가 관건이다.

로저 버나디나-나지완이 버티는 테이블세터부터 최형우-안치홍-김주찬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넥센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하다.

KIA 역시 넥센과 마찬가지로 불펜이 약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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