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는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8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만나 4-0으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등판한 스가노였다. 그는 9이닝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스가노가 최초다.
스가노 토모유키가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경기 후 스가노는 “9회 때 여기까지 왔으니 맞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100점 만점의 활약은 아니다. 노히트노런을 했어도 반성해야 할 점은 분명 있다”고 말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 노히트노런 기록에 대해선 “내가 그 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이 대기록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3판 2선승제였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스가노는 “어제의 승리가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 전에도 무척 긴장됐는데 동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