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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내사랑 치유기` 첫방] 연정훈X소유진, `믿보배` 조합 통했다…시청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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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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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소유진과 연정훈이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는 15년만에 재회한 소유진과 연정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소유진이 맡은 임치우 역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집살이를 하며 철없는 남편과 함께 사는 주부. 시집에서 분가하기위해 임치우는 녹즙 배달, 카페 알바, 주유소 알바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었고 드디어 집 전세비용 3000만원을 모아 독립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계약일, 돈을 가지고 오기로 한 남편 박완승(윤종훈 분)이 시간이 다 되도록 오지 않아 계약이 파기됐다. 이뿐 아니라 박완승이 서둘러 오던 중 고급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면서 947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게됐다. 절망에 빠져있는 임치우에 최진유(연정훈 분)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보증금을 하기위해 가지고 있던 300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남편 박완승은 "왜 사고를 냈냐. 나한테 왜 그러냐"라며 화를 내는 임치우에 "그 집이 우리 인연이 아니었나 봐"라며 어이없는 말로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임치우는 다시 독립할 자금을 만들기 위해 야간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최진유를 다시 만났고 최진유는 임치우에 "서울대 귀신"이라며 "신출귀몰한 건 여전하다. 임치우 씨 반가워요"라고 말을 건넸다. 과거 임치우가 귀신설이 돌 정도로 이곳저곳에 나타나 아르바이트를 하던 것을 떠올린 것이다.

임치우와 최진유를 둘러싼 배경이 속도감 있게 그려진 첫 방송에서 두 사람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과거의 인연과 만나 반가워하는 최진유와 전혀 떠올리지 못하는 임치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 첫 방송은 1회 3.4%, 2회 9.8%, 3회 8.9%, 4회 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등 방송 첫날 1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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