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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RE:TV] '미우새' 순정마초 배정남, 모벤져스도 반한 '상남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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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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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정남의 '상남자 매력'에 모벤져스도 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모델 겸 연기자 배정남이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신동엽, 서장훈과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배정남은 서장훈에게 넉살 좋게 인사하는가 하면, '미우새' 어머니들에게도 살갑게 대화를 이어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들은 배정남을 '미스터 션샤인'에서 봤다며 반가워했고, 그의 입담에 즐거워했다.

이날 서장훈이 '배정남은 180cm가 안 되는 키임에도 톱모델까지 갔다'며 놀라워하자, 배정남은 "나는 런웨이에 섰을 때 눈빛으로 압도했다"고 답했다. 이를 본 이선미 여사는 "이상민을 닮았다. 허세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시종일관 솔직한 입담으로 '모벤져스'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봤는데 잘생겼더라"는 어머니들의 칭찬에 "명수 형 옆에 있어서 잘생겨 보인 것"이라고 답하고, "'미스터 션샤인' 흥행에 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주연 다섯 명 빼고, 함안댁 빼고, 조우진 빼고, 내 지분은 3~4%다. 나는 1%라고 너무 행복하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을 하셨다. 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 때는 하숙을 했다. 외로우니까 친구들을 만나는 걸 좋아했다. 그래도 할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 2004년에 돌아가셨는데 마음속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외롭게 자란 그는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이에 '아내를 위해서 한쪽 팔을 내어줄 수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는 "아내라면 그럴 것"이라고 해 순정마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연예계 마당발로도 유명한 배정남은 지인들과의 깊은 우정도 자랑했다. 배정남은 강동원과 '절친'이라며 "서울에 와서 처음 본 사람이 강동원이었다.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튀어나온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 사람은 처음 봤다. 그때 회사가 같아 숙소에서 같이 살았는데 진짜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영화 '보안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성민이 자신에게 큰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정남은 "이성민 형이 내가 혼자 있으니까 명절에 초대를 해줬다. 민폐라고 생각해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밥 먹고 가라고 해주시더라. 갔더니 너무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셔서 감동했다. 따뜻한 정을 느꼈다. 이번에도 다녀왔다"라며 고마워했다.

상남자로도 유명한 배정남은 '허세'에는 질색했다. 그는 허세가 있느냐는 질문에 "싫어한다. 어릴 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 담배도 4년 전에 끊었다"고 답했다. '모벤져스'는 건실한 상남자 배정남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벤져스'에게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하는 배우로 각인됐던 배정남은 '미우새' 출연을 통해 자신의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여사님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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