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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어게인TV]‘집사부일체’ 김병만, 매일 꿈을 찾는 현재진행형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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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꿈을 찾는 사부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40회에는 김병만 사부의 도전에 대한 열정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멤버들은 해변가에서 대나무로 잠자리를 마련하고, 불을 피워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종일 몸을 움직인 탓에 허기는 극에 달해 있었다. 김병만은 “정글에는 소금밖에 없는데 여기는 다 있으니 제대로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정글에서 구할 수 없는 라면, 고기, 양념을 이용한 요리를 했다. 재료는 모두 갖춰져 있었지만 문제는 요리에 필요한 주방도구가 없다는 점이었다. 우선 김병만은 냄비나 후라이팬을 이용하지 않은 불고기를 만들었다. 이어 단호박 속을 비워내고 끓인 호박라면까지 이색적인 레시피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맛만큼은 환상 그 자체였다. 멤버들은 미심쩍은 마음으로 완성한 레시피가 환상의 맛을 자랑하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주얼도, 맛도 흠잡을 곳 없는 정글 요리였다. 밖에서 취침할 거라는 멤버들의 생각과 달리 김병만은 펜션을 예약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만들어둔 대나무 침대가 아까워 한 사람은 야외 취침을 하게 할 생각이었다. 마침 비가 쏟아져 촬영마저 어려워졌고 야외취침자로 선정된 육성재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온 김병만은 자신의 마지막 꿈이 비행 조종사라고 밝혔다. 자가용 조종사 면허를 위해 김병만은 그간 5개 과목 필기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기 40시간 이수를 위해 현재 10시간째 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병만은 부상으로 재활을 하던 당시에도 필기 시험을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병만은 “예전에 촬영 중 전투기를 타본 적이 있는데 그때 딱 타보고 '와 이거다'란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쳐야 돼. 정말 뭘 좋아하고 갖고 싶을 땐”이라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튿날 멤버들은 김병만과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 실습을 듣고 직접 비행에 나서기 위해서였다.

이날 부기장으로 자리한 이상윤은 조종의 기회를 갖게 됐다. 상기된 멤버들과 달리 김병만은 장비를 체크하고, 관제탑과 교신하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은 직접 조종대를 컨트롤해 이륙할 기회를 갖는 등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됐다. 어디서도 해보기 힘든 경험에 멤버들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병만은 다시 지상에 내려와 “비행이 내가 찾아낸 나의 꿈”이라며 “꿈을 찾았다는 게 매일매일 설레이고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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