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박철우·송희채 맹활약
기존 주 공격수인 타이스(28점)와 박철우(20점),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OK 저축은행에서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긴 송희채(16점)가 64득점을 합작했다. 송희채의 공격 성공률은 65.21%에 이르렀다. '삼각 편대'의 활약뿐 아니라 센터 지태환(32)의 수비도 빛났다. 지태환은 블로킹 9개를 잡으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V리그 통산 8회 정상에 올랐던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했지만 챔피언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팀을 정비한 삼성화재는 지난달 컵대회 1위를 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선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대한항공을 3대0으로 물리쳤다. 우리카드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가 26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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