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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경남소식] 아동복지시설 보조금 집행·관리 특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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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청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산청·의령·하동·남해·고성·함안·사천 등 7개 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아동복지시설 47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폐쇄성·특수성으로 인해 상시 점검이 어려운 아동복지시설에서 최근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잇따라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시행한다.

도는 아동복지시설 보조금과 후원금 집행 적정성, 아동 출석부 조작이나 급식비 부풀리기 등을 통한 보조금 편취, 종사자 퇴직적립금 유용·횡령, 시설아동 생계급여 횡령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감사 대상은 생활시설인 아동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그룹홈)·아동보호 치료시설 9곳과 이용시설인 지역아동센터 38곳 등 모두 47곳이다.

도는 표본조사로 1차 감사한 뒤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전 시·군으로 확대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석 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부정행위 적발 위주 감사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 컨설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감사를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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