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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나리' 고창환 아내 시즈카, 시어머니와 살벌한 '韓日요리배틀' [Oh!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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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고창환 아내 시즈카가 시어머니와 살벌한 신경전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한일 요리배틀이 펼쳐진 시즈키와 시어머니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지영과 형균네를 시어머니가 기습방문했다. 지인의 결혼식 참석차 갑자기 서울로 올라왔다고. 아들 형균에게 전화해 집 비밀번호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았다. 다시 한번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힘겹게 집에 도착했다. 지영은 시어머니 방문은 모른채 녹화를 마무리했다.

집에 도착한 시어머니는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뭐야 얘네들"이라면서 직접 청소에 나섰다. 거실 청소 후 부엌으로 이동, 먹다 남은 라면을 보곤 인상을 찡그렸다. 이때, 아들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母는 잔소리를 시작했다. 母는 아들에게 "지영이 혼자 다 하는 거냐"면서 "네 물건은 네가 잘 정리해라"면서 며느리부터 챙겼다.

아들은 "비번 가르쳐준 건 지영이한테 말하지마라"면서 "나만 욕먹는다"고 했다. 이를 듣던 母는 "살짝 기분 나쁘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자식은 부모 집에 당연하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오는데, 부모는 그렇지 못하는게 섭섭하다고. 이어 "엄마도 두번다시 이렇게 와서 기분나쁜 상황 안 만들것, 나도 기분나빴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본 지영은 더욱 미안해했다.

대기실에 돌아온 지영과 시어머니가 통화를 하게 됐다. 형균에게 비밀번호를 전달받았다고 사실대로 전했고, 지영은 살짝 당황하더니 "잘하셨다"면서 "식사 못하셨을 테니 빨리 가겠다"면서 현명하게 잘 대처했다.

급하게 지영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형균이 대신 요리를 준비, 지영과 시어머니가 못다한 얘기를 나눴다. 지영은 새벽 일찍 출근해야하는 스케줄을 걱정, 이때 시어머니가 함께 방송국에 따라나서기로 했다. 얼떨결에 방송국 방문 약속을 받아냈다. 이어 시어머니는 "두 번다시 갑자기 찾아오진 않겠다"고 약속했다.

OSEN

시댁에 방문한 시즈카는 마치 한일 요리배틀이 열린 듯, 시어머니와 요리대결을 펼쳤다. 서로가 서로에게 견제하는 듯 신경전까지 느껴졌다. 한국식 오리찜을 푸짐하게 한 시어머니는 "한국은 이렇게 푸짐하게 한다"고 했고, 시즈카는 "오리찜 너무 많다 누가 다 먹어요"라며 견제했다.

이 때 시어머니가 앙념에 마늘 넣는걸 잊어버렸고, 마늘이 안 들어갈 간 알애챈 시즈카가 바로 이를 알렸다. 그러면서 "제가 말해서 다행이다"고 말해 시어머니를 견제하게 했다. 시즈카는 일본식 조개찜을 끓였다. 이때 몰래 한국 청량고추를 넣었고, 칼칼해진 맛에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해 시어머니는 민망해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난타 결혼식을 회상했다. 당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시댁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아들 창환은 부모님 반대에 부딪쳐 母에게 "죽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고. 남편의 로맨틱한 고백을 처음 들은 시즈카는 "기분 좋았다. 원래 그런걸 표현 안 하는 스타일"이라면서 "프러포즈도 안 한 사람인데 정말 놀랐다"며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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