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소지섭 절도 전과범으로 오해했다 "정체가 뭐야"(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인선이 소지섭을 전과범으로 오해했다.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는 고애린(정인선 분)의 아이들을 돌보는 전직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준희(옥예린 분)는 늦은 밤중 갑작스레 고통을 호소했고, 고애린과 김본은 아이들을 안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김본은 맹장이라 추측했지만,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변비가 원인임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잠시 숨을 고르던 중 김본은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잘해줘도 애린씨를 납치했다는 게 그 사람이라는 거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진용태(손호준 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애린은 “그런데 본씨 그렇게 따지면 저요 본씨에 대해서도 잘 몰라요. 하지만 본씨는 잘은 모르지만 왠지 믿고 싶은 사람이에요. 거짓말은 절대 안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라며 그를 따뜻하게 바라봤다.

그 시각, 유지연(임세미 분)은 자신을 미행하는 요원 하나를 처리했고, 그의 핸드폰에서 고애린의 사진을 발견했다. 유지연은 김본에게 고애린의 주민번호도 주소도 전화번호도 다 가짜로 적어 국장에게 보고 했고, 혹시나 해서 주소는 자신의 집 주소로 적었는데 감시가 붙었던 것을 밝히며 비밀 작전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본은 과거 캔디작전 때 최연경(남규리 분)을 살해한 조직에 권영실(서이숙 분)이 속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연경을 감시하던 세력이 북의 세력이 아니었고, 남북한의 화합을 원하지 않는 제 3의 세력의 짓이었다고 진실을 전했다.

진용태는 촉이 왔다며 김본의 뒷조사를 했고, 고애린을 불러 그는 전과범이라고 말했다. 고애린은 증거 서류까지 보여주는 진용태에 굳어 버렸고, "본씨가 그럴리가 없는데"라며 집으로 향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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