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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일억개의 별' 고민시, 정소민 차로 위협 후 혼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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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일억개의 별' 고민시가 정소민에게 위협을 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임유리(고민시 분)가 유진강(정소민 분)을 차로 위협을 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김무영(서인국 분)을 찾아가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지? 이제 내가 물어보자. 사람 죽일 때 기분 어땠냐 너?"라고 물었다. 이에 김무영은 "환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죽였다"고 도발하다가, 이내 웃으며 "이러고 싶다. 드라마 좀 그만봐요. 난 영화 얘기 한 거다. 판타지, 환상. 출근해야 된다"며 말을 돌렸다.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스노우볼을 건네며 "내 동생한테 친한 친구가 있는데 팔찌를 남자친구가 고쳐줬다. 나중에 보니 구슬이 20개가 넘었는데 팔찌르 똑같이 고쳐놨다"고 알렸다. 이어 "살해당한 여대생이 스노우볼을 엄청 모았다. 살해 당시 떨어졌는데 누군가 똑같이 올려놨다. 50개도 넘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무영의 특이한 특징을 언급한 것으로,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무영은 "난 아니네. 승아(서은수 분)팔찌만 고쳤으니까"라며 "천사, 돛단배, 눈사람, 꽃, 천사"라고 말했다. 이는 살해 현장에 놓여있던 스노우볼의 순서와 일치했다. 또 그는 "파이팅. 누군지 진짜 궁금하긴 하다. 잡히면 얘기해달라"며 여유를 보였다.


유진국은 임유리가 활동하는 밴드를 찾아가 "아가씨 김무영 좋아하지?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 중이야. 아가씨도 범죄자 잘못 감쌌다가 큰일 날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임유리는 "왜 김무영을 의심하냐"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진국은 엄초롱(권수현 분)에게 살인사건을 재수사하자고 건의했다.


백승아는 장우상(도상우 분)에게 "나 그 사람이랑 잤어. 후회 안 해"라며 김무영과 밀회를 알렸다. 이에 장우상은 백승아의 볼을 꼬집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백승아는 외출이 금지됐고 휴대전화도 압수당했지만, 유진강을 매개로 김무영을 몰래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이 모습을 백승아 어머니가 지켜보고 있었다. 백승아 어머니는 유진강의 뺨을 때리며 "근본 없는 것. 다 너 때문이다"고 화를 냈다.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이런날 밥 혼자 먹으면 기분 더럽다"고 말했다. 유진강은 "너무 창피하고 억울한데 너랑 밥까지 먹어줘? 싫고 이거 다 너 때문이다"고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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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상도 백승아와 김무영이 또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백승아 어머니는 장우상에게 "선처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백승아는 일하는 아주머니 휴대전화로 유진강에게 문자를 보냈다. 김무영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 것. 이를 계기로 유진강은 김무영을 만나 "미안했어. 그날은 내가 심했다"고 사과하며 백승아의 말을 전달했다.


이때 임유리는 김무영이 유진강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후 표정이 어두워졌고, 이들의 뒤를 쫓았다. 유진강과 김무영은 식사하며 속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무영은 "난 부모님이 없다"고 알렸고, 유진강은 "나도 그렇다"고 답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무영은 "처음부터 그래 보였다. 난 시설에서 자랐다. 나이는 서른이니 오빠라고 해봐"라고 말했다. 농담을 건넨 김무영의 얼굴에는 옅은 웃음이 번졌다. 유진강은 이를 웃어 넘기며 "아빠는 나 태어나기 전에, 엄마는 나 7세 때 언니는 나 초등학교 가기 전에 이민 갔고 오빠랑 둘이 살았다. 오빠가 날 혼자 키웠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유년시절을 해산에서 보냈다는 공통점도 발견했다.


임유리는 이 대화를 모두 엿듣고 소아정신과 의사인 양경모(유재명 분)를 찾아갔다. "3일이나 잠을 못 잤다. 당신과 그 여자가 내 인생을 망쳤다. 다 죽었으면 좋겠다"며 횡설수설했다. 이어 "그런 얼굴 본 적 없다. 나한테 그런 얘기 한 번도 한 적 없다"며 김무영이 유진강과 대화를 나눈 모습을 떠올렸다. 양경모가 "(김무영을) 좋아하지?"라고 물었지만 임유리는 "좋아하지 않는데 다 나한테 왜 그러지? 진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유진강은 비가 오자 우산을 쓰고 유진국을 마중 나갔다. 먼저 유진강을 발견한 유진국은 유진강을 놀래기 위해 한 가게 옆에 몸을 숨기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한 차량이 유진강에게 쏜살같이 다가왔다. 유진국은 유진강을 안고 재빨리 차를 피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유진국은 운전자를 파악하기 위해 차로 다가갔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임유리였고 그는 혼절한 상태였다.


한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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