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측 "백성현 음주 여부? 경찰 조사 결과 나와봐야"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해양경찰청이 배우 백성현의 음주운전 방조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11일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해양경찰청 소속으로 의경 복무 중인 백성현이 정기 외박 중 음주운전 방조로 사고를 일으켜 복무 규율을 위반한 점과 관련해 "백성현이 복귀 예정일인 11일보다 하루 일찍 부대로 돌아와 대기 중이다"라며 "고양경찰서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 후 저희 자체 징계 위원회를 개최해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백성현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과를 확인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새벽 1시 40분쯤 백성현이 동승한 음주운전자의 차량은 경기 고양시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운전대를 잡은 여성 A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