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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백성현 사고 목격자 "운전자, 백성현 만취 상태로 현장 수습하려 했다"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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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배우 백성현이 자유로에서 사고를 낸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사고를 지켜본 목격자 증언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스포츠경향은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 ㄴ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ㄴ씨에 따르면, 백성현과 운전자 ㄱ씨는 모두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했다. 두 사람은 누군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현장 수습을 중단했다.

앞서 백성현이 탄 차량은 10일 오전 1시 40분경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 ㄱ씨였으며,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운전자 여성은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백성현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백성현이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 경찰에 지원, 지난 1월 2일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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