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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암수살인’, ‘베놈’ 제치고 1위 등극…‘안시성’ 꾸준히 강세 [MK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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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이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암수살인’이 10일 하루동안 9만 5035명 관객을 동원해 1위를 달성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219만 4780명을 기록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배우 주지훈이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았고 김윤석이 형사 김형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매일경제

‘암수살인’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사진=쇼박스


이어 2위는 같은날 개봉해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베놈’이 차지했다. 8만 3254명이 찾았으며, 누적관객수는 268만 7553명이다. ‘베놈’은 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나 처음으로 ‘암수살인’에 자리를 내줬다.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1만 8856명이 찾아 변동없이 3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526만 7098명이 관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4위는 지난 9일 개봉한 감독 브래들리 쿠퍼의 데뷔작 ‘스타이즈 본’이 기록했다. ‘스타이즈 본’은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와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을 만나 그려지는 이야기다. 하루동안 1만 5485명이 관객이 찾았으며, 누적관객수 5만 3157명이다.

5위에는 ‘곰돌이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5위 안에 안착한 ‘곰돌이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스타이즈 본’에 자리를 내주며 한단계 하락했다. 1만 1332명이 찾아 32만 471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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