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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Y리뷰] '테리우스' 소지섭, 코믹·카리스마 오가며 수목극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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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코믹부터 카리스마까지.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의 변신은 끝이 없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시청률은 9.4%(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드라마는 10%대를 앞두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에선 테리우스의 진면목을 보여준 김본(소지섭)의 구출 작전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홍보 여왕으로 등극한 고애린(정인선)의 맹활약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본은 고애린을 납치한 진용태(손호준 분)의 부하를 처리했다. 그는 진용태가 고애린을 납치한 창고 내부로 진입하려 했지만 상황은 이미 종료된 후였다.

고애린은 창고를 겨우 빠져나와 홀로 외진 길을 걸었고 김본은 그를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다 전화를 걸었다. 그러고는 고애린에게 "아직까지 안 오고 뭐하냐. 어디냐"라고 묻더니, 든든한 테리우스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김본은 차로 고애린을 바래다 줬다. 차 안에서 고애린은 구출 당시 느꼈던 미심쩍은 점을 상기했고 김본에 "아까 나한테 왜 주변에 수상한 사람 없는지 둘러보라고, 회사에서 본 것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랬냐"고 물었다. 당황한 김본이 횡설수설하는 사이 "설마 신기라도 있는 거냐"고 지레짐작했다.

이에 김본은 "사실 내가 미래를 좀 본다”고 둘러댔다. 고애린은 그의 말을 듣고는 무릎팍도사로 변신한 김본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후 동네 아줌마들에게 '용하다'고 소문나난감한 상황에 처한 김본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더했다.

고애린의 맹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국정원이 개입한 킹스백 작전의 위장지부인 킹스백 가방샵에 취직했고 KIS(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3인방의 힘을 빌려 가게 홍보에 적극 나섰다.

고애린은 위장지부의 속사정도 모르고 킹스백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어버렸고 못말리는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KIS 3인방과 고애린의 환상 호흡이 유쾌함을 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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