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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OP이슈]"군복무 중 물의"…'음주운전 방조 논란' 백성현. 용서받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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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백성현/사진=헤럴드POP본사DB


현재 군복무 중인 백성현이 음주운전 방조 논란에 휩싸였다. 사과했지만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오전 1시 40분경 백성현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사고가 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백성현이 타고 있던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A씨로 운전자와 백성현은 모두 만취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로 면허 정지 수치였다고.

이와 관련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백성현 측은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 덧붙이고 거듭 사과했다.

음주 방조죄는 결코 가벼운 죄질이 아니다. 직접 운전하진 않았다고 해도 음주사고가 가져오는 피해는 본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에게도 미치고 음주운전을 동조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특히 백성현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군인의 신분이고 연예인인데다 최근 음주사망사고 이슈로 모든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부분이다.

과연 백성현은 음주운전 방조 논란과 관련된 비판에서 벗어나 용서받을 수 있을까. 아역배우로 차근차근 쌓아올린 올바른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입혀진만큼 되돌리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성현은 올해인 2018년 1월 2일 경상남도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 해양경찰로 군복무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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