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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첫방D-day]'같이 걸을까', 완전체 god의 순례길..우정+힐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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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같이 걸을까'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완전체 god가 'god의 육아일기' 이후 17년 만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다.

오늘(11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기획 이동희/연출 오윤환, 정승일)가 베일을 벗고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1세대 아이돌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생기는 일상을 담는다.

지난 1998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god는 '어머님께'부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이후 중간 부침이 있었지만 2014년 재결합한 god는 1년에 한 번 꼴로 앨범을 발매하며 완전체 god로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만큼 20년이 넘는 우정을 과시하는 다섯 멤버들이 순례길을 함께하며 겪는 이야기는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숙소 생활을 함께 하며 힘든 시절부터 함께 해왔기에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멤버들이 만들어낼 에피소드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이 걸을까'는 완전체 god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17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MBC에서 방송된 'god의 육아일기'로 스타덤에 올랐던 god이기에 '육아일기'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은 높은 상황.

때로는 격의없는 친구 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완전체 god의 모습은 어떤 힐링을 안길까. 그들이 내밀 첫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같이 걸을까'는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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