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 사랑' 홍일권♥김하림, 하희라 대신 김응수에 결혼 허락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차달래부인의 사랑' 홍일권 김하림이 하희라 대신에 김응수에게 결혼을 허락받았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백현우(홍일권), 김소영(김하림)이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와 김소영은 차진옥(하희라), 김복남(김응수)를 찾아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백현우는 차진옥에게 "허락해달라. 잘 살겠다"고 말했고, 김소영은 "그간의 얘기 잘 들었다. 이제 엄마가 뭐라고 해도 포기 안 한다. 그러니까 허락해달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차진옥은 "다 들었는데 나한테 이러는 거냐.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냐"며 기겁했다. 김소영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허락 구하는 거다"고 말했고, 차진옥은 "이게 허락을 구하는 거냐. 협박하는 거 아니냐.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소리쳤다.

이어 백현우가 "평생 아끼겠다. 남들과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하자, 차진옥은 대성통곡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김복남은 "내가 허락하겠다. 결혼해라"라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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