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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사람 죽일 때 어땠냐"..'일억개의 별' 박성웅vs서인국, '팽팽 심리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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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서인국과 박성웅이 서로 쫓고 쫓기는 팽팽한 심리전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수상한 김무영(서인국 분)과 정미연 살인의 진범으로 김무영을 의심하는 유진국(박성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죽은 미연의 남자친구 상훈은 용의자로 경찰에 잡혀들어갔다. 상훈은 경찰에 "나 아니라고. 안 죽였다. 이럴 시간에 나가서 제발 미연이 그렇게 한 새끼 잡아달라"고 울부짖었다. 경찰은 미연의 트로피가 결정적인 사망 둔기라 보고, 이를 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했다.

유진강(정소민 분)은 미심쩍은 행동이 계속되는 김무영을 경계했다. 하지만 김무영은 무리한 장난을 하면서까지 유진강의 곁을 맴돌았다. 김무영은 비를 핑계로 유진강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유진강에 "하나씩 더 가.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친다. 가속도가 붙는다. 네 눈 되게 거슬린다. 뭐라도 안 하면 신경질 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유진국은 김무영의 차에서 내리는 유진강을 보며 "너 쟤랑 엮이지 마라"고 경고했다. 유진국은 김무영을 미심쩍어했다. 여대생 살인사건의 주요 관계자인 임유리(고민시 분)가 김무영을 만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본 유진국은 더욱 의심을 확신으로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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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유진강의 방에서 용의자가 들고 있던 우산에 새겨진 로고를 발견했다. 유진강이 김무영이 일하는 회사의 로고라는 사실을 알려준 것에 이어, 김무영이 한 번 본 것을 잊지 않는다는 유진강의 말에 김무영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그 순간 유진국은 "살인범 얼굴을 보고 있었다"며 웃는 김무영이 얼굴을 떠올리며 김무영이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유진국은 김무영이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팽팽한 심리전이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이었다.

김무영은 자신을 만나러 온 유진국을 보며 수상쩍어했다. 유진국은 "그 때 네가 '사람 죽일 때 기분은 어떨까'하고 묻지 않았냐. 이번엔 내가 묻겠다. 사람 죽을 때 기분 어땠냐 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두 사람의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태. 과연 김무영과 유진국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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