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성내동 중식집 지적 만발 "나쁜 말로 정체불명의 색깔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방문기가 그려졌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에 위치한 중식당을 찾았다.

방문한 이곳은 사장 혼자 운영을 하는 대신, 무인주문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백종원은 CCTV를 통해 요리하는 사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어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를 퍼올리는 사장을 본 백종원은 "육수를 퍼올린 통이 냉장고 아니면 온장고인 것 같은데, 온장고라면 육수 맛이 이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이어 방문한 백종원을 보고 놀란 사장은 "다음주에 오신다고 했는데 이상하다"며 당황했고,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주문한 짜장면을 비비며 "좋은 말로 시골짜장 같고, 나쁜 말로 정체불명의 색깔이다. 면 삶을 때 플라스틱 체를 쓰면 안 된다.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플라스틱 소쿠리를 바꾸라"고 요리 과정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솔직히 짜장면 맛없다. 깊은 맛이 없다. 조리법에 문제가 있다"라며 "탕수육은 심하다. 지금이라도 메뉴에서 빼라"고 혹평했다.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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