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종합]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중식집 혹평... 선홍빛 잃은 돼지고기에 “오늘 거 아니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중식집을 혹평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 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중식집 사장님은 갑자기 온 백종원 때문에 당황하며 “참 이상하다. 다음주에 온다고 했는데”라고 중얼댔다. 주방을 유심히 살피던 백종원은 가정용 튀김기를 가리키며 “만약 손님 두 팀이 탕수육 대자시키면 이걸로 어떻게 튀겨내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실로 간 중식집 사장님은 “골목식당 프로그램을 유심히 봐왔다. 제 처지와 비슷해서 저도 언젠가 저기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심판의 날이 올지 몰랐다”라고 조마조마했다.

먼저 백종원은 “큰 실수하신 게 면 삶으실 때 못 고치신 습관이 있으세요. 플라스틱 체를 쓰시면 안돼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누구도 장사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몰라서 실수할 수 있어요. 이 시간 이후로 고치면 돼요”라고 다독였다.

이어 백종원은 짜장면과 짬뽕을 시식했고 “짜장면은 맛없어요”라며 “그래도 웍을 2년 이상 잡으신 솜씨다. 짬뽕 만드시는 거 보고 불 맛 잘 내시겠거니 예상했어요. 근데 딱 거기까지네요. 불 맛은 잘 내셨는데 수많은 재료에 비하면 국물의 깊은 맛이 안 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탕수육을 먹고 “튀기는 방법이 잘못됐어요. 그냥 고기에요. 예상한 맛이에요”라며 “그리고 고기가 이틀에서 삼일은 된 거예요. 버리셔야 해요. 탕수육은 좀 심해요”라고 혹평했다.

시식 후 주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탕수육 고기를 발견하고 “돼지고기 색깔이 서로 다를 정도가 되면 위험한 상태에요. 이거 다 버리셔야 해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사장님이 “오늘 산 영수증 있어요”라고 주장하자 백종원은 “고기를 상황실로 올려보내요”라고 전했다.

상황실에서 고기 냄새를 맡아본 사장님은 “어떤 고기가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갸우뚱했다. 그러나 김성주와 조보아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냄새가 나는 고기가 있고 안 나는 고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백종원은 제작진으로부터 “어떤 고기가 냄새 나는지 모르시겠데요”라는 말을 전해 듣고 “그 냄새가 안 난다고?”라고 놀란 표정을 지어 앞으로 솔루션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는 이를 궁금하게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