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팀의 2위 확정 피날레를 이끌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8승1무63패를 마크,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면서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첫 해를 2.98의 평균자책점과 시즌 11승의 성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광현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지난 경기 좋지 않아서 감독님께 기회를 달라고 말씀 드렸다. 2위를 확정 짓는 경기에서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다. 전 경기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 마음이 무겁게 포스트시즌에 갈 뻔 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는 잠실구장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5회 손혁 코치가 내려가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갯수가 80개로 정해져 있었다. 80개를 5이닝에 맞춰 던지려다 보니까 오히려 갯수가 많아졌다. 날씨가 추워서 걱정을 했는데 일단 몸에 이상이 없는 걸로 만족한다.
-복귀 첫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정말 좋은 시즌이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첫 번째로 부상이 없었던 것이 가장 행복하고 좋다.
-규정 이닝에 아쉽게 모자라는데.
▲그런 욕심은 솔직히 없었다. 감독님께서 관리해주시는대로 나가다보니까 잘 던지게 됐고, 앞으로, 내년, 내후년 시즌이 더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 다시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던질 수 있게 준비 잘 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포스트시즌에 가면 욕심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몸상태는 일단 정말 좋다. 때마침 날씨가 포스트시즌에 맞게 추워졌다(웃음). 예행 연습이 잘 된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다.
-팔꿈치 상태는.
▲전혀 없다. 정말 몸상태가 좋다. 추워서 워밍업 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은 정도다. 올 시즌 투구수 100개를 넘긴 적이 거의 없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내가 마운드에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던질 것이다. 어떻게든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