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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현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국정 감사에 출석했습니다. 선발 논란에 대해 청탁은 없었고 실력으로 뽑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보도에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으로 국감장에 들어선 선동열 감독은 두 시간 동안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수민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바른미래당) : (혹시 청탁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거의 실력 차 비슷한 선수의 경우 미필 여부가 선수 선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 여론을 무시한 선발에 대해서는 다시 사과했습니다.
[선동열/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사실 경기력만 생각했습니다. 시대적 흐름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선발하는 건 저는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설득력이 부족한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올 시즌 대신 지난해 기록을 비교해 선발의 부당성을 주장하는가 하면,
[김수민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바른미래당) : (A와 B를 선택해 봐주세요. 선택해 보세요. 일단.) 그러니까요. 기록은 B가 좋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감독이라는 것은…. (네. B라고 말씀하셨잖아요. A가 오지환 선수고요. B가 김선빈 선수입니다.)]
구체적 증거 제시 없이 이 모든 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손혜원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더불어민주당) : 유력한 두 재벌회사의 선수 한 명씩이 딱딱 들어갔다는 것도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제 결론은 선동열 감독이 이용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23일에는 KBO 정운찬 총재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이병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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