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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벤투호에 크리스티안 스투아니(31, 지로나) 경계령이 떨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5위인 우루과이와 경기를 통해 팀 만들기에 나선다.
10월 소집 선수를 발표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공격은 발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당장은 수비다. 이미 수비는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빌드업과 같은 것은 잘 만들어 갈 수 있다. 수비는 공격 보다 고칠 것이 적다. 팀 의 큰 틀을만드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선수-기존 선수들의 협력을 통해 팀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는 기존 25인의 명단 멤버 중 3명을 제외하고 한국-일본 투어에 나선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부상이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주포' 수아레스의 빈자리는 최근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는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채울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로나 이적 이후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스투아니는 지난 시즌 팀에서 21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에 밀려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투아니는 카바니의 부상으로 인해 8강 프랑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탈락을 지켜봤다. 그는 결국 심기일전해서 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스투아니는 최고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 8골을 넣으며 스페인 라리가 단독 득점 선두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에서도 리오넬 메시(6골+4도움, 10P)에 이어 2위에 오른 상황.
스투아니는 15개의 슈팅을 날려 10개의 유효 슈팅과 8골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뽐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수아레스의 공백을 채워줄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한편 한국은 김영권, 장현수, 김민재, 박지수 등을 중심으로 수비진 호흡 맞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카바니-스투아니를 비롯한 우루과이 정상급 공격진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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