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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이만 건너가라"는 도경수에 '투덜'·입맞춤엔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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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백일의 낭군님'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이 이만 방으로 건너가라는 도경수에 홀로 투덜댔다.

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원득(도경수 분)은 오는 길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홍심(남지현 분)은 먼저 씻고 나왔고 고뇌하는 원득을 보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라고 물었다. 원득은 이에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뭐 그렇게 오래 걸릴까 하는 생각"이라 답하며 자신의 고민을 감췄다.

원득은 따끈히 받아진 목욕물과 새 옷을 번갈아 보았고 어설픈 솜씨로 만들어진 새 옷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차언(조성하 분)은 그간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들은 후, "내일 날이 밝는 대로 궁으로 돌아가시라"며 세자빈(한소희 분)에 권했다.

원득은 새 옷을 받아 입고서 홍심에 "오른팔이 더 짧게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홍심은 천연덕스럽게 "이것 봐. 오른팔이 더 길어서 그렇지"라고 답했다. 홍심은 오다가 뭘 먹긴 했냐며 배고플 것 같다, 방이 추울 것 같다는 등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원득이 "홍심아. 낭군인 내가 사흘 동안이나 집을 떠나 있었으니 많이 그리웠을테지.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얘길 나누고 싶고 그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여기서 자고 싶은게 아니라면 이만 건너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홍심은 "어차피 갈 생각이었다"며 밝은 모습으로 방에서 나왔고, "진짜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는 타고났어. 나도 되게 피곤해. 잘거야, 나도"라며 홀로 불평을 뱉었다. 홍심은 "갑자기 입은 왜 맞춘 거야"라며 아까 입맞춘 순간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입술을 매만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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