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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사람이좋다’ 박현빈, 돌아온 트로트 왕자#교통사고#가족#트라우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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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현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PD 장형원) 289회에는 모든 일의 시작에 가족이 있는 박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박현빈은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평소에도 아들을 데리고 자주 방문하고 있었다. 같은 아파트 안에 친척들이 거주하며 매주 주말이면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근황을 나누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종사촌이자 배우인 이윤지와도 막역한 관계를 나타냈다. 박현빈은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살아왔다며 가족과 친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현빈은 대마도에서 예정된 공연을 위해 배에 올랐다. 그러나 갑자기 태풍이 북상하며 공연에 차질이 빚어졌고, 급조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해야 했다. 하지만 무대가 좋지 않다고 해서 그의 노래가 퇴색도는 건 아니였다. 박현빈은 어느때보다 넘치는 열정으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 위에서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박현빈에게 행복만 뒤따르는 건 아니였다. 바로 3년 전 그를 덮친 교통사고로 인해 긴 암흑의 길을 걸어왔다. 박현빈은 대퇴골 수술을 2번이나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고 결국 활동중단까지 하게 됐다.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가 너무 커 여전히 승용차를 잘 타지 않았고,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본인이 가장 힘들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현빈은 긴 시간 이 고통을 곁에서 지켜봐준 가족들에게 고마워했다.

아내와의 아름다웠던 사랑이야기도 전해졌다. 박현빈은 아내를 위해 주기적으로 처가를 방문하고 있었다. 결혼할 때만 하더라도 박현빈이 눈에 차지 않았다는 장모님은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열성팬이 되어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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