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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밤' 구하라 전 남친 최 씨, 삭제된 동영상 갖고 있던 이유 고백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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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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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 씨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 씨의 성관계 영상 협박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 씨는 '한밤'과 인터뷰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서 말을 안 했던 거다. 조용히 있는 사람만 더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이제는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하라에게 동영상을 보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원해서 찍은 것도 아니고 구하라가 찍은 것"이라며 "관계를 다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정리하는 의미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하라와 동거하고 있는 여자 후배 A씨는 "(구하라가) 병원을 다니면서 좀 힘들어하고 있다"며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냈다고 그러고 언론매체에 제보하겠다고 했다. 그 동영상이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는데 여자로서 마음이 어떻겠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A씨는 최 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A씨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지 않았냐. 협박이나 그런 거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자, 최 씨는 "나는 지금 그럼 올려버리고 협박범으로 들어가겠다. 뭐"라고 응수했다.

최 씨는 언론 매체에 구하라에 대해 제보할 것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감정이 격해져서 그 앞에서 말만 하기만 했지 제보를 하려고 했으면 파일 첨부가 있을 텐데 그런 게 없다. 이 친구가 나에게 뭐라도 느꼈으면 좋겠기에 이성을 놓지는 않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구하라가 지운 동영상을 갖고 있었던 것은 동영상을 안전하게 갖고 있기 위해 자신의 메시지에 보내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앨범에 넣어놓으면 비밀번호를 걸어놓을 수 없으니까 누가 못 보게 안전하게 내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앨범보다 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조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빨리 조사받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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