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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휴스턴 3연승, ALCS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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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양키스 대파 2승1패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이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휴스턴은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1-3으로 꺾었다.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3차전을 모두 승리한 휴스턴은 뉴욕 양키스-보스턴 간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오는 1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휴스턴의 막강 타선이 중반부터 터졌다. 0-1로 뒤진 5회초 조시 스프링어가 동점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클리블랜드가 5회말 프랜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지만 휴스턴은 7회 토니 캠프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마윈 곤살레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4-2로 역전했다.

휴스턴은 8회 스프링어가 다시 우중월 솔로포를 터드렸다. 이날 홈런 2개를 친 스프링어는 개인 통산 9홈런으로 8홈런의 알투베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넘어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의 3점포 등으로 6득점, 승기를 굳혔다.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두들겨 16-1로 대승,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리드했다.

보스턴의 2루수 브록 홀트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홀트는 4회 1루타와 3루타, 8회 2루타를 때렸고, 9회 2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양키스가 투수를 아끼기 위해 마운드에 올린 ‘포수’ 오스틴 로마인의 공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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