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로병사의 비밀’
등산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암 재발 방지와 뇌졸중 후유증에도 도움을 준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후 등산을 시작한 김두숙씨(62)는 암 완치 판정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로 등산을 꼽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등산은 암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NK세포의 분비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정수씨(64)는 등산을 시작한 후 상실했던 언어 기능도 회복했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등산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 지난 5년간 등산 중 일어난 안전사고는 1080건으로, 그중 사망이 111건에 이른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 살리는 등산’에서는 등산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의 대표 산악인 엄홍길씨가 올바른 등산법을 알려준다. 방송은 10일 오후 10시.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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