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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프로야구 '9회 7득점' 삼성, SK에 '뒤집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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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저지했습니다.

삼성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려 7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8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홈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려던 SK의 계획은 마무리 투수 신재웅의 허망한 투구 탓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3경기를 남긴 SK는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해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삼성은 SK 선발 메릴 켈리의 눈부신 투구에 꽁꽁 막혀 4대 0으로 끌려가다 켈리 강판 후 8회 김헌곤이 역전의 서막을 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4대 1로 뒤진 9회 초 SK 마무리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구자욱과 다린 러프가 연속 타자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찬스를 이어나간 뒤 이지영의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불붙은 삼성 타선은 신재웅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마저 사정없이 두들겨 넉 점을 추가하고 8대 4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SK는 2012년 이래 6년 만이자 인천 연고 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시즌 홈관중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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