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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롯데, 더블헤더 선발은 누구? 조원우 감독의 신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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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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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0일 더블헤더 선발 확정을 미뤘다. 9일 KIA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벌인다. KIA와 맞대결을 통해 승차를 제거할 기회를 얻은 롯데는 선발 송승준을 앞세운다. 3일 한화전에서 허벅지 뭉침 증세를 보였던 송승준은 많이 호전돼 투구에 지장없을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긴 연패에 빠지며 힘겨웠던 롯데는 최근 기적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승승장구하며 멀게만 보였던 5위 KIA를 턱밑까지 뒤쫓았다. 5이닝 이상을 버티는 선발과 물 오른 타선, 필승조의 활약이 어우러진 결과다.

그런 만큼 이날의 맞대결과 10일 KT와의 더블헤더가 중요하다. 조원우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의 선발은 9일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9일 패한다면 다시 KIA와 2경기 차로 멀어지는 만큼, 10일 2경기에서도 선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현재 롯데 선발진의 에이스로 꼽히는 브룩스 레일리와 토종 박세웅의 등판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IA가 1경기 차 앞서있지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팀은 없다. 조 감독은 "우리 뿐 아니라 KIA도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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