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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팝업★]'다시, 스물' 조인성-박경림-김정화…'뉴논스톱' 故 정다빈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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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뉴논스톱'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 정다빈을 추억했다.

지난 8일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이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논스톱' 멤버들이 고 정다빈을 추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 정다빈은 당시 '뉴논스톱'에서 깜찍발랄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났다.

박경림과 김정화는 '뉴논스톱' 멤버였던 고 정다빈의 추모관을 찾았다. 김정화는 "(정다빈) 언니네 엄마도 얼마나 안고 싶고 만지고 싶을까"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은 "우리 만날 때 같이 있어달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믿기지 않았다. 다빈이가 왜? 설마 그럴 리가. '옆에 가족도 있고 동료들고 있는데, 좋은 추억도 있는데 좀 버티지 그랬어'라고 아직도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은 "그 당시 너무 미안해서 빈소를 갈 수 없었다. 몰랐다는 게 미안했지만 마지막길에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반달 눈웃음이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한편 고 정다빈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단적비연수'로 데뷔, '뉴논스톱' '옥탑방 고양이',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런데 돌연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7살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선택했다. 정다빈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당시 남자친구였던 배우 강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에 따르면 강모씨는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약물복용 및 타살흔적이 없어 정다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일각에서는 강모씨의 진술에 의문을 품고 타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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