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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팝업뮤직]"감성 힙합 통했다"…로꼬 '시간이 들겠지', 5개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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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AOMG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래퍼 로꼬(Loco)의 감성이 통했다.

9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8일 발매된 로꼬의 새 디지털 싱글 '시간이 들겠지(It Takes Time)(Feat. Colde)'는 멜론, 벅스, 지니, 엠넷, 올레뮤직까지 총 5곳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에서는 지붕킥 1회도 기록했다.

이번 신곡 '시간이 들겠지'는 본인의 현재 심정을 솔직하게 잘 드러낸 곡으로 오프앤오프의 콜드(Colde)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로꼬의 감성을 끌어 올렸다.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 알면서도 자꾸 반복하는 질문 / 괜찮냐고 들을 때마다 표정은 점점 굳어지는 기분 / 시간이 들겠지라고 적었다가 지우고 힘들다 라고 써 / 소원이 있다면 아무 생각 없이 잠들고 싶어."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도 / 여전히 난 그 자리에 서있어 / 흩어져 있는 시간 속 / 우리와 다시 마주칠 순 없을까 / 많은 시간이 흐른 뒤 / 그때야 우린 알겠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사 또한 눈길을 끈다. 이처럼 신곡에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현재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시간은 빨리 지나가지만 우리들의 감정은 제자리에 서 있지만 '정말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까'라는 심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로꼬의 신곡은 빈지노가 이끄는 아이앱스튜디오와의 협업 아트워크 와 오프앤오프의 콜드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티징 이미지 속 소파 형태의 초가 녹아내렸지만, 커버 이미지에는 초가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기도 했다. 이에 AOMG 측은 "아이앱스튜디오에서 로꼬의 지난 시간들과 현재의 심정을 소파와 양초로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로꼬는 지난 3월 '나타나줘(feat. 박재범)' 이후 7개월여 만에 돌아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시간이 들겠지'를 완성했다. 특히 본인의 현재 심정을 드러내며 가을의 감성을 더욱 녹아냈다. 래퍼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 중인 로꼬가 '감성 힙합'으로 차트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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