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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최고의 이혼` 첫방②] 배두나는 배두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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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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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는 배두나였다.

배두나는 8일 첫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에서 강휘루 역을 맡았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드라마.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는 첫방송부터 강휘루에 찰떡같이 녹아들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한 배두나는 강휘루 그 자체였다.

배두나는 디테일을 살린 생활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털털하고 덜렁거리는 강휘루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

배두나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인간적이고 정 많은 강휘루의 모습에 생동감을 더했다. 소파에 누워 양치를 하는 모습부터 상황에 맞는 미묘하고 디테일한 표정까지, 현실적인 연기가 공감을 자아냈다.

극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조석무 역의 차태현과도 첫방송부터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영화 ‘도희야’ ‘코리아’ ‘터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준 배두나. 그는 ‘최고의 이혼’ 첫방송부터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강휘루 역을 차지게 소화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배두나가 ‘최고의 이혼’에서 강휘루를 어떻게 연기하고, 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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