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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나인룸’ 김희선, 김해숙 과거와 이별선언 “난 변호사 을지해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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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경영과 김해숙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 2회에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몸으로 34년간 미뤄둔 일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장화사(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몸으로 깨어난 것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상황을 받아들였고 모든 걸 바로잡기 위해 신이 주신 기회라고 여기게 됐다. 반면 장화사의 몸으로 눈뜬 을지해이는 현실을 부정하며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다.

우선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요청했다. 이대로 교도소에 끌려간다면 상황종료라고 여겼기 때문. 편의점에서 만나자는 을지해이의 말에 장화사는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라”며 통화를 종료해 버렸다. 그러나 기유진(김영광 분)으로부터 장화사, 즉 자신의 육신을 한 을지해이가 도망쳤다는 말을 듣고는 마지못해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이는 을지해이를 위해서가 아니였다. 언제고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될 수 있는 을지해이를 신고해 잡아가게 만든 것. 기유진과 함께있는 자신을 보고 격노하는 을지해이의 모습에 장화사는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라고 당부했다.

장화사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찾아갔다. 우선 을지해이의 돈으로 노모의 병실을 옮기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다. 을지해이의 집 비밀번호를 몰라 망설이던 장화사는 감방 동료에게서 배운 방법으로 도어락을 열려고 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정보가 흘러 들어갔다.

오봉삼은 분명 을지해이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예전같지 않은 그녀를 보고 의아하다고 생각했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집에서 우연히 PPT 자료를 보게 됐다. 기산(이경영 분)이 추영배(윤박 분)의 이복형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당신이 기산이라구? 추영배 이복형, 기세훈 회장님의 장자? 아니지, 당신 추영배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기산은 장화사가 탈옥을 하려고 했다는 말에 홀로 어디론가 향했다. 이곳에는 장화사 역시 와 있던 상황. 장화사는 반사적으로 “추영배!”라고 소리쳤고, 기산은 격노하며 “어떤 놈이야”라고 뒤를 쫓았다. 한편 장화사는 을지해이를 찾아가 “난 변호사 을지해이야”라며 “122번 넌 누구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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