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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첫방①]"뒤바뀌어버린 삶"..'나인룸' 김해숙VS김희선, 생존 게임 승자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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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나인룸'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해숙과 김희선이 악연으로 얽혀 팽팽한 긴장감을 준 가운데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은 김해숙과 김희선의 영혼체인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 리셋 복수극.

재심청구 상담 중 변호사와 사형수간에 영혼 체인지가 일어난다.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의 치열한 생존 게임과 그 안에서 싹트는 특별한 우정과 성장을 그린 인생 리셋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숙은 형 집행이 34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이자 사형수이자 영혼체인지 후 변호사 을지해이로 바뀌는 역을 맡았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주인공이기도. 추영배의 배신으로 인해 ‘기세웅의 혼외자식 추영배를 세코날로 잠들게 한 뒤 질식사시켰다’는 죄목으로 기소되고,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는 인물.

김희선은 법무법인 ‘담장’의 변호사이자 영혼체인지 후 사형수 장화사로 바뀌는 역을 맡았다. 돈과 출세가 그녀를 대변하는 두 가지 키워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싸가지 없음의 아이콘. 변호사라는 직함이 부끄러울 정도로, 힘 있는 자에게 아부하는 개념 없는 법조인에 불과한 인물.

이날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약국에서 마주친 장화사(김해숙 분)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느꼈다. 을지해이는 남자친구 기유진(김영광 분)이 차 안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장화사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을지해이의 꿈에 불과했다.

을지해이는 ‘담장’의 시니어 파트너가 되기 위한 야망이 있는 인물이었다. 을지해이는 34년째 사형수로 복역 중인 장화사의 감면위원으로 교도소를 찾아갔다. 목표를 위해 장화사를 묶어두겠다는 의지에 가득 찬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모진 말을 퍼부어 도발해 감면을 막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일까.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재심 담당 변호사로 재회하게 됐다. 장화사를 도울 생각 없는 을지해이는 홀로 업무에 집중했다. 업무 도중 을지해이는 기산(이경영 분)의 영상을 보고 이를 지켜보던 장화사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을지해이는 장화사 쪽으로 넘어졌고 그 순간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바뀌어 충격을 자아냈다.

억울하게 사형수 삶을 살아가며 희망이 없던 김해숙. 김희선과의 영혼체인지로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형수가 되어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김희선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 원래의 삶을 살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 지, 다시 영혼을 바꾸는데 성공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인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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