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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어게인TV]첫방 ‘나인룸’ 김희선X김해숙, 영혼 뒤바뀐 악연…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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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해숙과 김희선의 기묘한 인연이 그려졌다.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에는 극단의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몸이 뒤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희대의 악녀’라고 불리는 장화사는 사형을 선고받고 매일 아침을 지옥 속에서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감면을 신청한 이유는 구순을 바라보는 노모 때문. 하지만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감면을 저지하라는 기산(이경영 분)의 수임을 받고 감면위원으로 자리했다.

감면위원들이 장화사의 진정성에 마음이 기울어가며 불리한 형국이 되자 을지해이는 최후의 수를 썼다. 장화사를 도발하기로 한 것. 이에 “지금 사회에 복귀한들 삶이 뭐 그렇게 달라지겠어 나가서 어떻게 살려고 그 몸으로 리어카 끌고 폐지 주을래요?”라고 말문을 텄다. 구순 노모의 마지막을 제 손으로 수습하고 싶다는 장화사의 말에 을지해이는 “당신 엄마, 당신 때문에 병 걸렸잖아. 딸이 사형수인데 잊지 않으면 어떻게 살겠어”라고 속삭였다.

결국 장화사는 폭주했고 지팡이로 을지해이를 내리쳤다. 그간 교정 생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온 장화사에게는 감면 심사에 있어 치명타가 아닐 수 없었다. 결국 장화사는 감면이 물거품 됐고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을지해이는 이상한 택배 상자를 받게 됐다. 남자친구 기유진(김영광 분)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던 가운데 자개로 된 상자를 받은 것.

변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원한을 사며 종종 이런 일이 있어왔던 을지해이는 이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반면 기유진은 “이거 나한테 온 거 같은데? 어렸을 때 내가 우리 아버지 약상자에 새긴 거야”라며 상자에 쓰여있는 자신의 이름을 보여줬다. 을지해이는 도대체 무슨 사건을 맡았냐고 캐묻는 기유진에게 “당신이 물어야 할 사람은 장화사가 아니라 이 사람이야, 추영배”라고 말했다. 추영배가 기유진의 이복형이라는 것.

을지해이는 음주운전 방조로 사회봉사를 명령받게 됐다. 이에 강성태(정석용 분)를 찾아갔다가 장화사의 재심 청구를 맡으라는 말을 들었다. 저항하던 을지해이는 어차피 장화사가 재심 청구를 할 거라면 마현철(정원중 분)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니어 파트너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산을 내리게 됐다. 혹시 장화사가 생모가 아닐까 의심하던 기유진은 교도소를 찾아가게 됐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와 접견 기산의 뉴스를 접하고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의무실에 있던 기유진은 달려와 응급조치를 했고 당황해 곁에서 서성이던 을지해이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가 쓰러진 다음 순간, 장화사와 을지해이의 몸이 뒤바뀐 정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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