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지난달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직후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무릎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10월 A매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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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고 10월 A매치에 정상 참여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재성이 소속팀 훈련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근육이 살짝 놀란 수준이며 A매치를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재성은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예정대로 8일 오전에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지 않는 선수는 항공편 관계로 당일 저녁에 도착하는 정우영(알 사드)과 남태희(알 두하일) 뿐”이라고 5일 말했다.
앞서 독일 축구매체 ‘슈포르트부저’는 지난 3일 “이재성이 팀 훈련을 소화하던 중 동료 선수와 부딪쳤다.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곧장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사령탑 팀 발터 감독은 “이재성의 상태를 5일 오전까지 지켜볼 예정이다. 원정경기에 동행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경기에 나서지 않는 편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재성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도 있는 만큼,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성이 코스타리카전에서 몸을 던져 헤딩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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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재성이 10월 A매치 두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이재성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 소속 시절인 지난해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올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 홀슈타인 킬로 이적해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현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부임 후 첫 승을 선물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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