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의 팀간 1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2피홈런)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김광현은 올 시즌 129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을 거뒀다.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김광현이 2회초 홈런 2방으로 5실점을 허용한 후 공수교대를 위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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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불안했다. 로저 버나디나를 우전안타, 나지완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안치홍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면서 3루로 향하던 버나디나까지 아웃처리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김주찬과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서 유재신에게 4구째 좌월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한승택을 삼진, 버나디나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나지완에게 초구 149km 직구를 던졌다가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최형우도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안치홍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윤희상에게 넘겼다. SK구단은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컨디션 관리 차원이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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