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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벤투호 2기'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2일 우루과이(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와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두 번의 평가전에 앞서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벤투호 2기' 명단을 발표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으로 생긴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한 것은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지난 2016년 10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이란전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석현준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지롱댕 드 보르도와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로 출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석현준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제 역할을 소화했다. 석현준은 보르도아 경기 이전까지 5경기에 교체 출전으로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첫 소집 때 두 명의 공격수를 소집했다. 두 명의 공격수가 팀 전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호출했다. 지난 번엔 지동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때문에 석현준을 선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석현준은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많이 뛰었고, 대표팀에도 몇 차례 승선했기 때문에 팀 전술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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