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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류현진 살린 투런포’ 터너, 도우미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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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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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서정환 기자] 저스틴 터너의 한 방이 류현진(31·다저스)을 패배 위기서 구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3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리드한 7회 교체됐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97로 낮췄다.

류현진은 2회 닉 헌들리에게 기습적인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이후 연속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병살타를 유도해 겨우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 데이빗 프리즈의 볼넷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동점타가 터졌다. 류현진을 지원하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류현진은 4회도 1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1루수 프리즈가 포구실책을 범한 것이 화근이었다. 우익수 에르난데스는 슬라이딩 캐치까지 선보였으나 안타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1사 만루서 병살타를 유도해 가까스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의 호투에 저스틴 터너가 보답했다. 5회초 에르난데스의 안타 후 터너의 투런포가 터졌다. 터너는 범가너의 145km 투심이 들어오자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터너의 한 방에 힘을 얻은 류현진은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라커룸 리더이자 내야의 핵심자원인 터너는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터너의 한 방이 다저스의 지구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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