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딛고 그로이터전 교체 투입…팀은 무승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황희찬(함부르크)이 부상 우려를 딛고 교체 투입돼 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 함부르크는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퓌르트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아론 훈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초 황희찬은 무릎 타박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레겐스부르크와 6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그 이후 무릎 부위 부상이 확인되며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팀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자 후반 급하게 투입됐다. 그러나 황희찬의 고군분투에도 함부르크는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그로이터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위 FC 쾰른(승점 16)과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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