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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은퇴선언 NO" 선예, 셋째 임신·가수..'두 마리 토끼' 잡을까(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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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다둥맘과 가수 컴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선예는 22일 자신의 SNS에 "저희 가정에 찾아온 또 하나의 선물, 셋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려요^^ 더불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1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선예의 셋째 임신 사실을 공식입장으로 알린 바다. 폴라리스 측은 "선예가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습니다.) 뾰족한 댓글들 또한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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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 등 일부 부정적 여론을 인지하고 스스로 "은퇴 선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한 것. 그가 결혼과 임신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하면서 직접 공식적으로 은퇴를 언급한 적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얼마 전 전속계약 사실을 알린 새 소속사가 선예의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느냐의 부분.

소속사는 전속 계약 당시부터 선예의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폴라리스 측은 "지난 8월 당사와 선예간의 계약 당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OSEN에 "선예와 계약 소식을 알릴 당시에도 구체적인 복귀 활동은 시간이 걸릴 거라고 말씀 드렸던 바 있다. 셋째를 임신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우선은 태교와 출산에 집중하고 나서 활동 계획을 좀 더 고민하고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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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선예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던 상황에서 팬들은 다소 놀랐다는 반응이다.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선예에게 셋째 임신 소식은 일종의 반전이었던 것.

선예 스스로 언급한 것처럼 그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위기가 일부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예의 새로운 생명의 잉태에 축복을 전하고 있다.

선예의 연예계 복귀는 자연스럽게 출산 후 내년께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선예는 캐나다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예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한 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해 걸그룹 최초의 '유부돌'이 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첫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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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선예는 원더걸스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고 이듬해 4월 둘째를 출산했다. 선예는 두 딸 육아와 남편의 내조에 집중하며 캐나다에서 평범한 주부로 지냈지만 올해 초 배우 서민정과의 인연으로 JTBC '이방인'에 출연,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또 MBC 음악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도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과시하기도 했다.

셋째를 낳은 뒤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을 다하는 가수로 돌아오겠다는 선예의 목표와 의지. 그가 가정과 일, 삶의 중요한 두 부분 모두 충실한 선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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