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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글 in사바', 마지막 생존 성공..'코코넛 갑오징어 구이14.5%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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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동시간대 1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마지막 생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12.8%, 최고 14.5%(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금요일 밤 10시대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5.4%를 기록, ‘진짜사나이 300’ 3.3%, tvN ‘알뜰신잡 3’ 3.0% 보다 훨씬 앞선 수치를 보였다.

이날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14.5%로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장면은 ‘코코넛오일 갑오징어구이’였다. 병만족장이 선풍기 망으로 잡은 갑오징어 4마리를 코코넛오일에 발라 풍미를 머금은 갑오징어구이는 배고픈 병만족의 입맛과 식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김병만이 갑오징어살을 찢을 때 속이 치즈처럼 쭈욱 늘어나자 “마치 광고를 찍는 것 같다”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맛을 본 강남은 “영화관 오징어 보다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고, 윤시윤도 “오징어 맛이 아닌데?”라며 고기 식감을 강조했다. 박정철 역시 “인생 오징어라 할만하다”, 장동윤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라며 병만족 최고의 해산물 만찬을 즐겼다.

한편, 이날은 신화 세 명의 분리 생존도 눈길을 끌었다. 세 명만 다른 외딴 섬에서 분리 생존에 도전한 신화는 세계 3대 석양의 노을을 바라보며 함께 하지 못한 다른 세 멤버의 이름을 크게 외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먹고 싶은 음식도 한 글자씩 외치며 찰떡 호흡을 선보여 20년 지기 신화만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밤 바다사냥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강남이 무려 112cm의 역대급 트럼펫피시를 작살로 잡은 것이었다. 강남은 트럼펫피시를 잡자마자 “아드레날린이 확 분비되며 너무 행복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수중 수영 실력이 뛰어난 이다희는 8m 잠수에 성공해 커다란 뿔헬맷고둥을 잡는 등 인어다희의 면모를 한껏 뽐내기도 했다.

이어 뜨거운 사바의 태양 아래 정글 생존을 무사히 마친 병만족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번 정글 체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에릭은 석양을 바라보며 “간간이 오는 좋은 것들에 대한 행복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이민우는 “자랑거리가 생긴 것 같다”, 이다희는 “정글을 통해 내가 성장한 느낌”이라며 정글은 늘 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는 걸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 주 28일부터는 이상화, 곽윤기, 이용대 등 스포츠 빅스타들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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