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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럽으로 떠난 ‘알쓸신잡3’, 업그레이드된 지식의 향연 [첫방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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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해외로 발을 넓힌 ‘알쓸신잡3’가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첫 해외여행을 떠난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다섯 잡학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앞선 시즌들에 함께 했던 유희열과 유시민을 비롯해 시즌1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소설가 김영하가 다시 돌아왔고, MIT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김상욱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시즌3에서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해외로 나갔다는 점. 그간 여행마다 오스만투르크를 언급한 유시민의 이야기가 발단이 되어 잡학박사들은 유럽으로까지 발을 넓혔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그리스로 아크로폴리스에서 시작해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스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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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크로폴리스가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에서 다시 모인 멤버들은 “이런데서 인류의 문명을 논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유희열은 그리스를 첫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유시민은 “서구 문명의 빅뱅의 현장이다. 그리스에 오면 서구 문명의 시작을 알 수 있다”고 답하며 기나긴 수다 빅뱅의 서막을 올렸다.

아크로폴리스에서 시작해 그리스 로마 신화,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의 최후, 디오니소스 극장, 아리스토텔레스, 에레크테이온으로 이어지는 지식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해외에서 진행된 여행인 만큼 잡학박사들의 대화 내용도 더욱 넓어졌다. 국내를 다뤘던 앞선 시즌들에 비해 생소한 느낌도 있었지만 색다른 지식을 접한다는 측면에서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리스를 기점으로 ‘알쓸신잡3’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바, 앞으로 다섯 잡학박사들이 어떤 지식의 향연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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