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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첫 해외여행 '알쓸신잡3' 신입 잡학박사들, 신세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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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첫 해외여행에서 신입 잡합박사들이 신세계를 열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연출 나영석)에서는 김진애, 김상욱, 유시민, 유희열, 김영하의 TMI 토크 여행이 펼쳐졌다.

시즌 3 시작을 앞두고 유시민은 지석적 갈증이 있었다며 “알아봐야 쓸 데는 없겠지만 기대가 되네요”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도시계획 분야의 잡학박사 김진애, 물리학 분야의 잡학박사 김상욱이 신입으로 합류했다. 맛보기로 펼쳐진 영상에서는 잡학박사들이 앞다투어 TMI 토크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을 유시민에게 왜 아테네에 오려고 했는지를 물었고, 이에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은 끊임 없는 잡학지식 토크를 펼쳤다. 아크로폴리스를 배경으로 식사를 즐긴 박사들은 아크로는 높다는 뜻이고 폴리스는 도시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도시라고 쉽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고, 강남에도 아파트가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강남 아파트 이름까지 뻗어나간 서구문명의 힘이라고 비유했고, 대화가 끊이지 않자 유희열은 “제가 질문 딱 하나 했잖아요”라고 머리 아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김상욱과 김영하가 뉴턴의 법칙을 계속 이야기 하자 더 어려워졌다면서 “’시즌3’는 신세계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상욱에게 “저를 이해시킨다면 많은 사람들이 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은 “무한집합 배울 때 머리 아팠어”라면서 힐베르트 무한 호텔 이야기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재밌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런데 교육방식 때문에 우리가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을 지적했고, 김상욱은 “무한대는 숫자가 아니에요 과정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열살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졌다는 김진애는 유희열을 디오니소스에 김영하를 헤르메스에 김상욱을 헤파이스토스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은 자유교양대회 선수로 나갔을 때 처음 이 책을 접했는데, 당시 받았던 충격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자유교양대회에 대해서는 “나라가 발전하려면 시민의 교양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그러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날, 아테네, 그리스, 신화 등 다양한 주제로 서구 문명에 대한 잡학지식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알쓸신잡3’는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들과 함께 돌아온 차원이 다른 TMI(Too Much Information)의 대향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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