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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토크 노마드' 김구라X이동진X남창희X정철X구혜선의 봉평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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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구라,이동진,남창희,정철,구혜선이 봉평에서 힐링 타임을 가졌다.

2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 MBC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김구라구혜선,남창희,이동진,정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진이 가장 먼저 기차에 도착했고 이어 김구라, 남창희, 정철이 어색한 분위기 속에 차례로 등장해 네 사람이 모였다.

?남창희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에게 "동안이다"라며, 김구라는 "강릉 가는 KTX는 처음 탄다"라고 말하며 첫인상을 전했다.

카피라이터 정철은 김구라에게 "신기하다. 연예인을 산 채로 앞에 있다"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정철이 쓴 책을 꺼내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구라는 정철을 보며 "어디선가 본 것 같았는데 김제동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철은 본인을 "'김제동 닮은 카피라이터'"라고 소개하면 박휘순이라는 반론이 있더라"며 웃었다.

이어 이동진은 강원도에서 찍은 좋은 영화로 '봄날은 간다'를 꼽았고 정철은 메밀꽃과 메밀주를 생각했다.

남창희는 '도깨비'에서 도깨비와 신부가 갈등하는 장면을 말했으며 김구라는 '박하사탕'의 촬영지인 강원도 정선에 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영화 연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 구혜선이 첫 번째 객원 노마드로 출연했다.

구혜선은 강원도와의 인연에 대해 "MBC 다큐 '허난설헌'을 연출도 하고 출연도 했다 '유쾌한 도우미'라는 단편 영화는 횡성에서 촬영했다 '신혼일기'를 인제에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동진에 대해 구혜선은 "쌤이 평론한 게 있다. 처음 만든 장편 영화 '요술'인데 악평을 받았다 성장할 수 있던 계기였다"며 말했다.

이에 이동진은 "뵙고 싶었다.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어색하게 말했고 구혜선은 "이동진이 평론했다는 것만으로 너무 영광된 일이다"며 웃었다.

구혜선은 "이동진 평론가가 열정만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고 해줬다 내가 가진 게 열정 밖에 없었다. 사실 지금은 왜 그런 얘기를 해줬는지 알 것 같다"며 고백했다.

봉평의 메밀밭을 거닐며 정철은 "이효석 작가가 '메밀꽃 필 무렵'을 안 썼다면 이 동네의 운명은 달라졌을 거다"라며 "이 소설의 백미는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다. 시보다 훨씬 더 감성적이다. 그 자체로 한국문학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는데 많은 학생들이 문학으로 보지 않고 공부로 본다. 이 점이 아쉽다"며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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