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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진짜사나이300’ 매튜X리사,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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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연출 최민근, 장승민)에는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가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유비, 리사는 젊은 피답게 이날 출연진들 중에서도 유독 발랄하게 집을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매튜는 “잠이 깨기 전에 들어가서 눕고 싶다”라고 피로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강지환은 “군대를 다시 경험해보면 초심을 다시 찾지 않을까라고 잠깐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입교를 앞두고 뜻밖의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호영은 뮤지컬 부대에서 다리를 접질러 깁스를 한 채 입교 현장에 나타났다. 강지환은 마치 버스같은 벤에서 한 몸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색함에 성사된 첫 만남은 곧 육군사관학교에 들어서며 긴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우선 입교를 위해서는 신체검사 등 관문을 거쳐야 했다.

적나라하게 공개되는 몸무게에 이유비는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필상 몸무게와 무려 10kg나 차이가 나게 나온 것. 이유비는 “이건 체중계가 잘못된 거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와 리사는 저체중 판정을 받았고, 신지와 김재화는 1급을 받았다. 남자 멤버들 전원은 신체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다.

체력검정에서는 알게 모르게 자존심 싸움이 일어났다. 우선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동안 운동만렙 안현수는 1분 30초 만에 1급에 다가서며 눈길을 끌었다. 매튜 역시 만만치 않은 운동신경을 보여줬고 강지환은 이 사이에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적당히’를 생각했던 강지환은 열심히 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조금 창피해졌다”라며 열과 성을 다하기 시작했다.

달리기에서는 안현수가 본의 아니게 페이스 메이커 역을 하게 됐다. 안현수는 초반 무작정 속도를 내지 않고 여유롭고 길게 달리는데 집중했다. 후반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 안현수는 1등으로 달리던 매튜를 제치고, 꼴찌로 달리고 있던 신지까지 따라잡았다. 달리기가 끝난 후 진사 멤버들은 “안현수가 치고 나가니까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생활관에 들어가서는 본격적으로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말과 문화가 아직 낯선 매튜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관학교 내에 둘 수 없다며 홍삼을 돌려보내겠다고 하자 황급히 이를 열어 퍼먹는가 하면, 관등성명에서 발음이 따라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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